치유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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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가 거기 가면 살 수 있겠구나!- 위암(전영신 님 5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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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7-23 / 조회수 : 152

전신경화증과 위암 진단. . . .

이 위기를 어떻게 이겨 나갈 것인가?’

순간 스치는 영상이 여수요양병원이었다.

! 거기 가면 내가 살겠구나!

17년 전 뇌종양을 앓던 지인에게서 귀동냥으로 들었던 여수요양병원이 생각났다.

공포. . .

사랑하는 사람의 생명이 꺼져가는 것을 그냥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것은 공포다.

그렇게 아버지를 보내버렸고 남은 가족들에게 이 아픔을 주어야만 하는 처지가 되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웃을 수 있는 시간이 행복이었다는 것도 알았다.

늘 멀리 있는 것을 잡으려고 몸부림쳐왔던 인생이 얼마나 잘못 살았는지도 알았다.

 

그러나 지금은 행복하다.

고난을 통해 유익을 얻은 것이다.

암초에 부딪치고 하나님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내게 주어진 엄청난 큰 문제는 은혜 밖에 있을 때 감당하기 어렵다.

내 문제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맡기니 나는 살 수 있다.

 

또한 여수요양병원에서 도수치료, 림프마사지와 천연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암을 고치러 왔는데 진행 중인 전신경화증까지 자신감이 생겼다.

좋은 환경과 좋은 음식, 친절하고 가족 같은 직원들, 환우들까지

모두 소중하고 감사하다.

 

나에겐 바람이 있다.

첫째는 건강해져 일상으로 돌아가 노인복지를 위해 일하려 한다.

죽음 앞에 놓인 노인들에게 통로가 되고 싶다.

둘째는 질병에 걸려 어찌할 바를 모르는 후손들에게도 여수요양병원이 이 자리에 끝까지 남아 있기를 바란다. 그들에게 희망과 소망이 되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많은 요양병원들이 있지만 이 병원은 하나 더 있는 그런 병원이 아니라 특 별한 병원이다.

 

나는 다시 일어날 것이다.

세상 가운데 나가 내가 받은 것들을 나눠 주고 싶다.

2018. 7. 전영신